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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봄바람 ‘솔솔’ .. 수도권, 이달 중 1만9,946가구 공급 예약
  • 기사등록 2021-02-28 14:15:46
  • 기사수정 2021-03-01 0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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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제일풍경채(사진=제일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햇살이 따뜻해지면서 분양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돈다.


이번 주에는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모처럼 규모 있는 분양시장이 선다. 안산과 양평에서도 인기 단지가 공급에 나서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 달 중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9,946가구가 주인 찾기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에 의무거주 기간까지 적용돼 청약 경쟁도 크게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 거주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28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의하면 3월 첫째 주(3.1-3.6) 수도권 청약물량은 7곳 4,045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3곳, 당첨자 계약은 2곳이다.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없다.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일(화) △부천 한울 에이치밸리움 디그니어스 66가구 △인천영종 A67블록(국민임대) 457가구 , 3일(수) △자양 하늘채 베르 51가구 △김포마송지구 디에트르 210가구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869가구 4일(목)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780가구 △양평역 한라비발디 1 · 2단지 1,612가구 등 7곳 4,045 가구다.


눈길을 끄는 자양 하늘채 베르는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자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전용면적 46~59㎡ 총 165가구 중 일반분양 46㎡ 51가구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 9분거리인 역세권이다. 잠실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서울 도심간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 구의 · 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동서울종합터미널 개발사업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자양초 · 성자초, 광양중 · 고교 등이 도보통학권이며 뚝섬한강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도심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중흥토건이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선부동 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전용 59~84㎡ 총 1,021가구 중 일반분양 869가구다.
단지 반경 1㎞내에 서해선 선부역이 위치한다. 선일초 · 중, 석수초 · 중, 원일중, 선부고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교시설을 비롯해 선부도서관, 석수골 작은도서관 등도 가까워 학습환경이 우수하다. 샛터공원,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제일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지구 1블록에 짓는다. 84~101㎡ 780가구다.
올림픽대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일IC를 10분 이내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을 비롯해 경기 인근지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하는 9호선 연장선 샘터공원역(가칭)이 도보 7분거리에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프리미엄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덕초 · 중, 강덕초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 1 · 2단지는 한라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산24-41에 짓는다. 59~98㎡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1612가구다.
KTX와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양평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양평군청, 보건소 등 행정시설과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문화원, 물맑은 양평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이 가깝다. 양평중, 양일중 · 고교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없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일(화)에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4일(목)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3곳이다.


이번 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2일 (화) △위례자이 더 시티(공공분양), 3일(수) △양주 옥정 the1 파크빌리지 등 2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민간영역의 중·소규모 단지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며 “봄 시장이 열리면 올해 초로 떠밀린 지난해 이월물량이 쏟아지며 움 추려들었던 분양시장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 9,000 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여유있게 다음순서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실수요자만 청약이 가능한 만큼 경쟁률은 떨어지겠지만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개정 ‘주택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이날 이후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수도권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수분양자가 아파트 준공 이후부터 직접 들어가 살아야 하는 만큼 전세입자를 들일 수 없다. 의무 거주기간은 공공택지는 최대 5년,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택지는 최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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