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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첫걸음’ 비대면 강연9사진=하남시 제공)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는 25일에 개최한 정책회의에 티팩토리 이주광 박사를 초청해, 향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 박사는 이날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첫걸음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이 박사는 시민들이 에너지자원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전기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와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로에너지 건물 컨설팅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각 가정과 기관에서 정량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시에 제안했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감, 향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시가 노력해야 할 중점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서 간부들은 환경교육도시 지정 환경부에 탄소중립 지원사업 신청 이산화탄소 흡수율 높은 활엽수 식재 비중 확대 시민의 자발적 생활폐기물 감축 실천 유도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 쿨루프 하남사업 활성화 환경교육센터 설립 통한 시민환경교육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회의가 우리 시 탄소배출 제로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론화하고,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로드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신도시 내 환경기초시설 건립 과정에서 에너지 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 “이와 함께 친환경 차량 지원 및 충전 인프라 마련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 이행을 시만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인식, 공직사회 공론화 및 연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의제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김남근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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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6 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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