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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2)]오산관광 3총사 개장 박차 .. 중부권 관광요람으로 급부상
  • 기사등록 2021-02-08 19:50:49
  • 기사수정 2021-02-10 2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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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미니어쳐 조감도(사진=오산시 제공)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오산시가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요람이 된다는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온 관광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잇달아 완료된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오산 시민들의 생활 일상을 바꾸는 것 뿐 아니라 비중 있는 관광상품으로 오산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는 지난 4~5년간 모든 노력을 다해 추진해온 오산시 관광인프라 재구성 작업이 대거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이 확장되고 경기남부권역의 핵심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오산경제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상반기 속속 완성되는 새로운 관광인프라

먼저 2021년 3월 자연생태체험관이 개장할 예정이다. 자연생태체험관은 민간투자 방식의 오산시 새로운 공공청사 개방정책 모델이자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20년 4월 착공하여 시청사 공간을 활용 연면적 3,972m2규모로 4개 층을 증설하고 동식물 체험을 위한 각종설비와 생물 공간을 갖춰 학생들과 시민들이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체험관 개관과 함께 시청광장 물놀이장과 자이언트트리 및 인근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시민중심의 광장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5월에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가 개장된다. 오산미니어처 빌리지는 사업비 180억으로 내삼미동에 조성되며, 2020년 2월 착공하여 부지면적 11,965m2의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모습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따라 만나게 되는 세계의 평화축제를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3D 프린팅, 증강현실 미니어처 등 쌍방향적인 요소를 가진 연출을 통해 기존 전시관과의 차별성을 확보하였다.


세번째로 문화와 체육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오산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상반기 중 개관 예정이다. 대규모 문화체육 융합시설인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부지 13,369m2, 연면적 13,083m2 규모로, 국비 181억원을 포함하여 총 421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1층 200대의 주차공간, 2층 체육관, 다목적실 3층 소체육관, 헬스장 4층은 운영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스포츠와 컨벤션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네번째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맑음터 공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지난 해 6월 착공하였으며 2016년 개량 공사를 통해 복개된 하수처리장을 활용하여 부지면적 10,973m2, 건축연면적 2,941m2의 건물을 조성, 악취나던 하수처리장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놀이와 체험을 테마로 안전 교육을 재구성하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내삼미동 공유지 내 건립 중인 경기도국립안전체험관은 부지 16,500m2, 연면적 7,094m2 규모로, 4D 및 VR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 총 11개 체험존으로 구성하여 안전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재난인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도 안전체험관의 주요 컨텐츠로 구성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역사와 생태 문화가 교차하는 오산

오산시 대표 관광명소는 궐리사, 독산성, 드라마세트장, 서랑동문화마을, 생태하천인 오산천, un군이 처음 격전을 벌였던 장소인 죽미령 평화공원 등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오산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시민참여형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초화와 수목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수질이 나빠졌다가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복원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 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그리고 오산천 맑음터 공원은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환경 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2016년 캠핑장 및 생태학습 체험장을 조성하여 연간 방문객 수가 6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명소다. 2022년에는 이곳에 경기정원문화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정원 작품을 전시하고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삼미동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은 현재 시즌1 제작을 마치고 21년 하반기에 시즌2 제작 및 업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 사업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3월부터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조성된 ‘아스달 연대기’, ‘더킹:영원의군주’ 세트장 시설의 개방 및 관람 투어 체험프로그램 등 방문관광객을 위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관광편의 시설인 『어서오산 휴(休)센터』 운영으로 세트장 주변 관광인프라는 오산시 대표 관광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생태복원 마을재생 등 관광인프라 확대 지속

이 밖에도 오산에 건립할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는 국도비 포함 총 65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약2,000m2,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세교2 택지지구 근린공원 부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수달보호센터는 오산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수달 보존연구 및 서식지 보호관리, 수달치료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궐동 화목마을 사업도 진행돼 오산의 대표적 낙후지역이 관광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한다. 오랜 기간 도시재생 숙원 지역이었던 구 궐동지구가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어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 등을 포함하여 총 2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궐동 도시재생사업은 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주민공청회,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끈질긴 노력을 기울인 끝에 주민들의 합의와 사업선정을 이끌어 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관광인프라 구축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 현재 코로나19로 모든 분야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여 중장기로 추진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은 꾸준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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