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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어디까지? .. 전국 동반 급등, 수도권 0.77%↑
  • 기사등록 2020-12-20 01:05:18
  • 기사수정 2020-12-20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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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호매실지구 '능실마을19단지 호매실스위첸'(사진=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집값이 우상향 그레프를 그리며 치솟고 있다.

전국이 부동산 열풍에 휩싸이자 또 한 차례 부동산 추가대책이 나왔다.  이번에도 한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들썩이고,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 시장을 쫓아가며 임기웅변식 처방을 내놓는 모습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보니 시장에 내성이 생기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75%, 수도권은 0.77% 올랐다.수도권은 신도시 1.54%, 서울 0.76%, 경기도 0.60%, 인천시 0.33% 순으로 올랐고, 지방은 5대광역시 (0.86%)와 도 전체 (0.39%)가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방 신도시 명지는 무려 10.25%나 치솟으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관악‧도봉‧노원‧강북‧강서‧송파‧중랑‧강동 등 8개 지역이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세를 끌어 올렸다. 유일하게 양천이 뒤로 밀렸고 영등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파주가 김포의 배턴을 이어 받아 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면서 의정부가 불쑥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김포기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앞서 나갔고, 과천‧용인‧성남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쫓았다. 31개 시군 중 보합권에 머문 가평‧동두천‧안성‧연천‧포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크게 올랐다.


1기 신도시는 평촌‧분당이 1%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다. 2기 신도시는 운정과 위례가 폭등세를 보이며 별내‧동탄‧동탄2기를 끌어 올렸고, 광교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인천은 몇 주째 이어온 지루한 강보합권을 벗어나며 크게 올랐다. 중구‧서구‧연수가 장세를 끌어 올렸고, 동구와 강화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지역별 상‧하락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관악구 1.80%, 도봉구 1.65%, 노원구 1.57%, 강북구 1.54%, 강서구 1.13%, 송파구 1.09%, 중랑구 1.09%, 강동구 1.00%, 서대문구 0.96%, 광진구 0.89%, 금천구 0.77%, 성북구 0.70%, 서초구 0.67%, 강남구 0.65%, 동작구 0.52%, 구로구 0.43%, 용산구 0.38%, 동대문구 0.32%, 중구 0.27%, 성동구 0.20%, 종로구 0.11%, 마포구 0.07%, 은평구 0.03% 순으로 올랐고, 양천구는 –0.55% 떨어졌다. 영등포구는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 0.91%, 강서구 0.91%, 구로구 0.20%, 서초구 0.14%, 용산구 0.08% 순으로 올랐고, 송파구 -0.16% 순으로 떨어졌다. 강동구, 관악구, 광진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파주시 6.62%, 의정부시 1.67%, 김포시 1.27%, 과천시 1.13%, 용인시 1.06%, 성남시 1.00%, 화성시 0.98%, 하남시 0.92%, 안양시 0.85%, 고양시 0.82%, 양주시 0.66%, 수원시 0.58%, 의왕시 0.58%, 광주시 0.54%, 양평군 0.51%, 오산시 0.49%, 광명시 0.34%, 평택시 0.28%, 군포시 0.22%, 이천시 0.21%, 구리시 0.18%, 부천시 0.18%, 여주시 0.15%, 안산시 0.11%, 남양주시 0.06%, 시흥시 0.06% 순으로 올랐고, 가평군, 동두천시, 안성시, 연천군,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 1.75%, 분당 1.04%, 일산 0.59%, 산본 0.17% 순으로 올랐고, 중동 (-0.13%)은 떨어졌다.

2기 신도시는 운정 9.70%, 위례 4.20%, 별내 0.45%, 동탄 0.39%, 동탄2기 0.21%, 판교 0.09%, 김포한강 0.05% 순으로 올랐고, 광교 (-0.84%)는 떨어졌다. 양주옥정, 오산세교, 배곧 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중구 0.71%, 서구 0.63%, 연수구 0.50%, 부평구 0.17%, 미추홀구 0.16%, 남동구 0.15%, 계양구 0.03% 순으로 올랐고, 동구 (-0.08%)는 떨어졌다. 강화군은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대구시 1.46%, 울산시 0.95%, 부산시 0.80%, 광주시 0.67%, 대전시 0.03% 순으로 모두 올랐다.

지방 신도시는 명지 10.25%, 양산 1.92%, 아산 0.84% 순으로 올랐고, 남악, 내포, 대전도안, 부산정관은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충청남도 0.76%, 경상북도 0.66%, 경상남도 0.51%, 제주특별자치도 0.40%, 강원도 0.21%, 전라북도 0.16%, 충청북도 0.01% 순으로 올랐고, 전라남도 (-0.04%)는 떨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궁극적인 부동산 대책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물량공급 밖에 없다”면서 “제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세난이 지속되며 집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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