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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수직 상승 .. 서울 금천‧경기 김포 급등
  • 기사등록 2020-12-06 07:30:41
  • 기사수정 2020-12-06 0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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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르센토데시앙' 투시도(사진=태영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며 매도자 우위시장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1월 19일 발표된 정부의 전세대책에 실망한 전세 수요자들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방 집값이 빠르게 올랐고, 지방 집값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싸 보이는 서울 집값이 따라 오르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며 금천구와 중구가 큰 폭으로 올랐고, 동대문구‧노원구 ‧도봉구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강남‧성북‧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가 오히려 급등세를 보였고, 규제를 비껴간 파주시는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일단 풍선효과 우려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안성‧남양주시‧고양‧광주가 크게 올랐고, 가파르게 오름세를 이어가던 의왕이 소폭 밀리면서 쉬어가는 모양새를 보였다.


1기 신도시는 일산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 지역이 모두 올랐고, 2기 신도시는 김포한강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인천은 강화군이 모처럼 선두 주자 군에 합류하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동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오름세를 이어 갔다.


6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1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35% 올랐다.수도권은 신도시 0.52%, 경기도 0.49%, 서울 0.24%, 인천시 0.15% 순으로 올랐다. 특히 5대광역시 (0.66%)와 도 전체 (0.92%)가 전 주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은 금천구 4.21%, 중구 3.69%, 동대문구 1.99%, 노원구 1.22%, 도봉구 1.20%, 강북구 0.73%, 양천구 0.66%, 구로구 0.51%, 송파구 0.42%, 강서구 0.37%, 서대문구 0.34%, 동작구 0.29%, 마포구 0.20%, 강동구 0.19%, 은평구 0.18%, 영등포구 0.12%, 종로구 0.12%, 서초구 0.09%, 성동구 0.09%, 관악구 0.08%, 중랑구 0.04%, 광진구 0.03% 순으로 올랐고, 강남구 -1.42%, 성북구 –0.06% 순으로 떨어졌다. 용산구는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구로구 2.26%, 강남구 0.55%, 서초구 0.35%, 용산구 0.01% 순으로 올랐고, 송파구 -0.25%떨어졌다.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김포시 3.45%, 안성시 1.97%, 남양주시 1.52%, 고양시 1.15%, 광주시 1.13%, 부천시 0.87%, 광명시 0.57%, 성남시 0.51%, 화성시 0.43%, 구리시 0.38%, 군포시 0.27%, 용인시 0.23%, 의정부시 0.22%, 과천시 0.17%, 평택시 0.10%, 가평군 0.08%, 안산시 0.07%, 이천시 0.06%, 수원시 0.05%, 양주시 0.05%, 하남시 0.05%, 안양시 0.03% 순으로 올랐고, 의왕시 -0.10%, 동두천시 -0.03%, 시흥시 -0.03%, 파주시 –0.02% 순으로 떨어졌다.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일산 1.54%, 분당 0.78%, 산본 0.36%, 중동 0.30%, 평촌 0.06% 순으로 모두 올랐다.
2기 신도시는 김포한강 1.88%, 별내 0.85%, 동탄2기 0.40%, 동탄 0.22%, 광교 0.03%, 순으로 올랐고, 판교, 운정, 양주옥정, 위례, 오산세교, 배곧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강화군 0.42%, 서구 0.38%, 계양구 0.16%, 미추홀구 0.12%, 연수구 0.11%, 남동구 0.08%, 부평구 0.06%, 중구 0.05% 순으로 올랐고, 동구는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울산시 1.10%, 부산시 1.03%, 대구시 0.52%, 대전시 0.29% 순으로 올랐고, 광주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신도시는 아산 1.29%, 양산 0.40% 순으로 올랐고, 대전도안, 부산정관, 남악, 내포, 명지는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전라북도 5.28%, 경상남도 1.19%, 전라남도 1.04%, 경상북도 0.17%, 강원도 0.05%, 충청남도 0.04%, 충청북도 0.02% 순으로 올랐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11월에 발표한 전세대책이 오히려 시장 불신으로 이어지며 매수심리를 부추겨 매도자 우위 시장이 만들어 졌다”면서 “문제는 공급인데 수요를 감당할 만한 물량 공급이 당장은 어렵다는 점에서 집값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 질것으로 보인 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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