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사진=롯데건설 제공)

코로나19로 짓눌렸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5월 들어 기지개 펴기 시작했다. 4월 중‧하순경으로 이월되었던 연초 분양물량이 다시 2분기로 넘어 오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4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의하면 5월 첫째 주(5.4-5.9) 수도권 청약물량은 6곳 3,32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3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곳, 당첨자 계약은 1곳이다.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4일(월) △의정부역 진산&월드메르디앙(주상복합), 6일(수) △DMC리버파크자이,7일(목)에 △구리수택(행복주택) △김포마송 B5블록(행복주택) △파주운정3지구 A25블록(행복주택)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등 6곳이다.

진산건설은 의정부동에 공급하는 '의정부역 진산&월드메르디앙'을 4일 공급한다. 주상복합형태로 지하 2층~지상 26층 단일 동, 아파트 79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6실,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7~77㎡ 4개 타입,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지하철을 이용해 도봉산역(7호선), 창동역(4호선) 등 환승이 수월하며 차량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호원IC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지구 A4 · A7블록에 짓는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 ·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을 6일 분양한다. A4블록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 84㎡ 318가구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가양대교, 올림픽대교(2020년 하반기 개통예정)가 인접해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서울 시청 및 종로구 일대 중심업무지구까지 30분대면 도달가능하다. 단지 앞 초 · 중학교 학교부지가 조성예정이다.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리수택 행복주택 394가구 입주자를 7일 모집한다.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및 학원가, 장자호수공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한 도심지에 위치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용이하다. 공사 중인 별내선(가칭) 토평역과도 도보 10분 거리로 서울 접근성과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이 매우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579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김포마송 B5블록 행복주택" 입주자를 7일 모집한다. 지하층/지상16~18층 규모, 아파트 2개 동, 전용면적 16~36~44㎡의 소형 아파트로 전체 500세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 동패동 1218번지(A25블록)에 조성되는 파주 운정3 행복주택(A25블록)을 7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대 20층으로 7개동, 전용면적 14~44㎡ 총 1000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14A·B㎡ 274세대 ▲29A1·A2㎡ 24세대(주거약자) ▲29B1·B2㎡ 168세대 ▲36A1·A2㎡ 40세대(주거약자) ▲36B1·B2㎡ 262세대 ▲44A㎡ 36세대(주거약자) ▲ 44B㎡ 196세대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생활권1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7일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466가구 중 일반분양 326가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를 통해 서울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의정부시청, 세무서 등 행정시설과 의정부 예술의 전당, 신세계백화점, CGV 등 문화편의시설이 가깝다. 직동근린공원, 안골유원지, 북한산 둘레길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금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우장산숲 아이파크 △흑석리버파크자이 △인천 이안 논현 오션파크(주상복합 · 오피스텔) △부평 중앙하이츠 등 4곳이다. 모두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된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4일(월) △수원 영통자이, 8일(금)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등 2곳이며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5일(화) △인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한 곳 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추가 대책이 나오 자 마자 코로나19사태가 덮치면서 기진맥진한 분양시장이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신축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분양 수요와 공급 물량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