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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서해그랑블 블루스퀘어(자료사진=경기쥬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부동산 추가 대책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집값 하락을 점치는 부동산업계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으나 부동산 실물시장은 이에 반응하지 않는 모양새다.


실제로 9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곳을 벗어나면 온통 다른 세상이다. 거래는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지만 중저가 아파트는 여전히 오름세를 타며 부동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수도권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전국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탔다.
4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지난주(4월 5주) 전국 아파트 값은 0.30% 올랐다.서울 (0.14%),  경기도 (0.20%),  인천시 (0.33%), 5대광역시 (0.14%)가 모두 올랐고, 도 전체는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소폭 (–0.01%) 밀렸다.


서울은 마포구 1.43%, 관악구 1.30%, 성북구 1.18%, 영등포구 0.46%, 동작구 0.45%,은평구 0.39%, 용산구 0.30%, 구로구 0.28%, 중랑구 0.20%, 금천구 0.19%, 송파구 0.09%,도봉구 0.05%, 성동구 0.05%, 종로구 0.03%, 강동구 0.02%, 중구 0.01% 순으로 올랐고, 양천구 -0.65%, 강남구 -0.35%, 서대문구 -0.15%, 광진구 -0.08%, 서초구 -0.07%, 강북구-0.05%, 동대문구 -0.05%, 노원구 -0.02% 순으로 떨어졌다. 강서구는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중랑구 6.63%, 서초구 0.23%, 송파구 0.02% 순으로 올랐고, 강남구 (-0.80%)와 용산구 (-0.05%)는 떨어졌다.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양평군 2.00%, 하남시 0.94%, 의왕시 0.80%, 부천시 0.46%, 용인시 0.33%, 시흥시 0.32%, 구리시 0.23%, 의정부시 0.19%, 군포시 0.15%, 평택시 0.15%, 파주시 0.13%, 화성시 0.13%, 오산시 0.12%, 이천시 0.10%, 안양시 0.08%, 안산시 0.07%, 고양시 0.03%, 남양주시 0.01% 순으로 올랐고, 성남시 -0.19%, 광명시 -0.13%, 광주시 -0.11%, 여주시 -0.08%, 수원시 –0.02% 순으로 떨어졌다. 가평군, 과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안성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산본 0.05%, 일산 0.02%, 평촌 0.01% 순으로 올랐고, 분당 (-0.50%)과 중동 (-0.11%)은  떨어졌다.


2기 신도시는 운정 0.11%, 동탄 0.10%, 별내 0.08%, 동탄2기 0.06% 순으로 올랐고, 판교 (-0.83%)와 광교 (-0.22%)는 떨어졌다. 김포한강, 배곧, 양주옥정, 오산세교, 위례는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0.86%, 연수구 0.55%, 부평구 0.17%, 서구 0.12%, 계양구 0.11%, 중구 0.02% 순으로 올랐고, 미추홀구 (-0.01%)만 떨어졌다. 강화군, 동구는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대전시 0.40%, 광주시 0.17%, 대구시 0.12%, 부산시 0.06% 순으로 올랐고, 울산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신도시는 남악 (-0.42%)과 양산 (-0.02%)이 밀렸고, 대전도안, 명지, 부산정관, 아산은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강원도 0.04%, 경상남도 0.03%, 충청남도 0.03%, 경상북도 0.01% 순으로 올랐고,전라북도 -0.22%, 전라남도 –0.01% 순으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는 보합이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3구 등 고가 아파트시장이 밀리면서 부동산 시장 전체를 옥죄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그 여파가 확산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묘한 분위기 속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눈치 보기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특별한 규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고가 아파트는 약세, 중저가 아파트는 강세를 지속하는 흐름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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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5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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