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자료사진=경기뉴스탑)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 개학 등으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자 유제품 및 돈까스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축산물가공품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 선호 ‘축산물가공품 안전성 수거검사’를 오는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유가공업소 및 식육가공업소 중 생산량이 많은 80개 업체로, 점검반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뒤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돈까스,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대상으로 보존료를 포함한 ‘식품첨가물 적정 여부’와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여부와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여부, 냉동·냉장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조·가공기준 및 표시기준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이계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가정간편식 소비가 증가함과 더불어 5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선호식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강조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시기별․분야별 특별 감시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관리활동 으로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뭄이 급증하고 있는 최근의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여 보다 안전한 축산물가공품을 소비자들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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