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자료사진=경기뉴스탑DB)경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평택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지가 나왔다.

평택시는 평택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평택시 세교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평택해경 소속 군인이다.

이 군인은 휴가를 받아 15일 대구를 방문하고 17일 평택으로 돌아왔으나 19일 오한 등 증상을 느껴 22일 자발적으로 평택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그러나 대기인이 많아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본인 및 부친을 면담 조사 한 결과 특정종교와는 무관하며 지난 20일 일부 언론사 등을 통해 보도된 ‘대구 방문 시민 6명’ 루머와도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졌다.

이 환자는 확진판정이 내려지자 즉각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오후 1시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평택시 팽성읍 소재 ‘힐앤토클라이밍’, 세교동 소재 ‘짬뽕타임’, ‘맥도날드평택SK점’, ‘현대 향촌마트’, ‘노걸대감자탕경기평택점’, ‘한라약국’등이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이 환자가 거처 간 장소를 신속히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소독한지 6시간이 경과되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28일까지 전면 임시 휴원 조치했다. 다만, 맞벌이부부‧조손가정 등 불가피한 경우는 등원이 가능하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으나 평택시는 철저한 방역과 격리자 관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방지를 위한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감영병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