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미취업 여성 취업지원프로그램 포스터(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여성에게 월 30만원씩 3개월간 90만원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는 미취업 여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직활동 지원금은 각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면접경비,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학원 교습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구입비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다.
경기도는 17일부터 28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로 선정인원은 1,300명 내외이다.
앞서 지난해 있었던 1차 모집에서는 1,100여 명이 선발됐다.
참여 신청은 잡아바(apply.jobaba.net), 경기도워라밸링크(13b.gg.go.kr)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 및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 뿐 아니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1522-3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지원대상자는 4월초 발표하며, 예비교육을 거쳐 4월 중 첫 취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1차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취업지원 장려금을 받은 김 모(42)씨는 “경단녀 재취업 장려금 제도가 재취업을 막연히 힘든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주저 앉았던 주부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면서 “경단녀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아니라 많은 일자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매우 소중한 씨알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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