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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파트 ‘과천제이드자이’ .. 다음주 분양, 치열한 청약경쟁 예고
  • 기사등록 2020-02-16 14:49:15
  • 기사수정 2020-02-16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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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제이드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제공)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이른바 로또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를 노리는 예비청약자들의 치열한 눈치 보기 경쟁이 벌써부터 만만치 않다.
특히 다음주 21일을 전후하여 분양되는 ‘과천제이드자이’가 예비청약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럭에 7개동 지상 25층으로 지어지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가 주목 받는 이유는 준 강남으로 통하는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입지해 있는 데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데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지식정보타운이 과천시 중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공공분양이라는 점에서 일반 민영 아파트에 비해 2-3억 정도 낮게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3.3㎡당 분양가가 2,200만원 대로 책정돼 시세차익이 6-7억에 이를 전망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전용 59㎡를 기준으로 5억 5,000만원 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인근 원문동 위버필드 전용 59㎡는 층수에 따라 14억원에서 15억원, 별양동 레미안슈르 전용 59㎡는 12억 5000만원에서 13억 선에서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전용 49~59㎡ 총 647가구로 구성되며, 특별공급 80%, 일반분양 20%로 정해져 일반분양이 129세대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과천시 1년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이상 계속거주자에게 20%, 서울,인천, 경기(과천시, 경기도 1년미만거주자)거주자에게 50%가 배정된다.


1순위 청약 요건은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24개월 이상이고 납입 인정 회차가 24회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며 .본인을 포함해 세대구성원 중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청약저축이나 종합저축통장 만 가능하고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한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 이내이고 부동산 자산이 2억 155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가 경기, 서울, 인천이어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의 할 점은 공공분양은 당첨자 선정기준이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등을 합산하여 선정하는 청약 가점 방식이 아니라 청약통장 납입 횟수 및 청약통장 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월 최대 불입금은 10만원이다


당첨되면 8년 동안 전매할 수 없으며 5년이상 거주해야한다.


과천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정 모(52)씨는 “ ‘과천제이드자이’는 전체 가구가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일반분양이 129세대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공공분양 물량이다 보니 기존 민간분양과는 달리 자산 및 소득수준이 청약 요건에 합치되는 지를 먼저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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