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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00일 맞은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1)
  • 기사등록 2019-11-19 23:52:03
  • 기사수정 2019-11-20 0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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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영 제2부시장(사진=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지난 8124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조무영 제2부시장이 111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만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나와 같은 행정가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공직생활과 비교해 수원시에서 보낸 100일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공직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자리이므로 중앙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이나 지자체에서의 그것이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중앙에서는 주로 정책수립을 담당했는데, 수원에서는 정책집행적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겠지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사소한 차이들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긴축재정에 돌입한다. 특히 제2부시장 산하에 개발과 관련된 사업이 많은데 극복 방안은?

 

-수원 관내 기업들이 많은 영업이익을 실현할수록 수원시에 납부하는 세금도 많아지는데, 반도체를 비롯한 관내기업의 내년도 경기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에 내년도 수원시의 세금수입도 2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상황은 제1부시장, 2부시장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서 극복해야지요.

 

군공항 이전 등 단기간 안에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들이 많아 보인다. 업무 추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매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의 마스코트이면서 양서류 최초의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의 복원 작업 성과? 

올해 성과로는 수원시, 파주시, 수원환경운동센터, 파주환경운동연합과 4자 협약을 체결한 것 외에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2단계, 3단계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서식지 보전 및 수원청개구리 복원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원청개구리의 복원은 단순한 종 복원이 아닌,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수원의 상당수 도시공원이 위기라는데 이에 대한 설명과 해법은?

 

-도시공원 일몰제란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되었지만 장기간 공원조성에 착수하지 못한 부지를 공원용도에서 자동 해제토록 한 제도입니다.

저희 수원시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매입해야 할 공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수원시만의 노력으로는 완전한 해결이 힘듭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합니다.

 

영흥공원이 당초계획에서 공원부지만 기부채납 받는 식으로 후퇴됐는데 향후 공원 조성계획은? 

- 저희 수원시는 영흥공원 수목원이 타 수목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차별화하여 조성할 계획으로 2020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행정이 집중될 필요성을 느끼시는지?

-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쓰레기 줄이기, 수질환경 개선 등에 보다 좀 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별히 챙기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업무이기도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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