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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팀'성남 블루팬더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지난 4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공식출범한 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지난 1일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6개월간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로진출에 실패한 청년들에게 재도전 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출범한 독립야구단은 1명의 프로진출 선수 배출,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시범종목 채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리그 초대 챔피언의 영예는 성남 블루팬더스가 차지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221552승점 47점을 기록, 221471무로 43점의 승점을 올린 2위 연천 미라클을 승점 4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고양 위너스가 221372무로 3위에 올랐으며, 파주 챌린저스와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출범 당시 리그에 참여했던 양주 레볼루션은 선수들의 부상, 군입대 등으로 지난 7월 리그 참여를 중단, 아쉬움을 남겼다.

타자 부문에서는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 선수가 83타수 38안타로 458리의 타율을 기록, 타격과 최다안타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투수부문에서는 연천 미라클의 임현준 선수가 시즌 9, 탈삼진 53, 최다이닝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리그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체육 분야 공약사항 중 하나다.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프로진출을 목표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위해 독립야구단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도의 노력은 오는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시범종목 채택과 연천 미라클 손호영 선수의 프로무대 진출 확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도는 앞으로도 야구종목이 경기도는 물론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프로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이 독립야구단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손호영 선수와 같이 독립야구단을 통해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가 많이 배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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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3 0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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