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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의 한장면(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올해로 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3일부터 6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이번 화성문화제가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 시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수원시민,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64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성장한 축제로난해에는 '기도 대표 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관광객의 관람동선과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였 다는 것.

       A존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일원으로 주제프로그램을 주야로 운영하고, B존은 장안공원 일원으로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존은 화홍문과 북동포루 일원으로 젊은 감각의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D존은 장안문과 행궁광장, 연무대를 지나는 코스로 정조대왕 능행차와 야조가 열린다. 각 공간의 연결은 스탬프 투어, 등불축제, 포토존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다.

         행궁광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부스를 설치한다. 5개의 돔으로 손, 귀 눈을 즐겁게 할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인 행궁오락관’, 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규장각’, 수원화성의 여러 시설물이 축소된 놀이터 상상공작소 등 다양한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성행궁에서는 정조대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낮부터 밤까지 개최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별미를 만날 수 있는 조선별미극장’, 친림과거시험을 유머스럽게 재해석한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수원화성 축성 등을 주제로 한 정조실감 토크콘서트등 행궁 구석구석에서 과거의 정취와 현대의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시민 제안 및 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능행도 정조 예술로 품다, 천연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석채화 수원화성그리기’,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달빛가요제등 각 세대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공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수원천과 화홍문 일원에서는 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등불축제를 시작으로 고품격 하우스 콘서트 달빛살롱’, 성곽을 배경으로 펼치는 DJ 공연 굿-파티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젊은 감각의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낸 공연과 행사로 볼거리를 풍성하다.

       103일 개최하는 개막난장 은 정조대왕의 화성축조를 테마로 수원화성의 품격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공연이다. ‘형태의 개방형 열린 무대를 설치하고, 내빈소개와 의식행사 없이 바로 빛과 소리에 중점을 둔 공연을 진행된다, 길놀이, 화관무, 공중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종합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104일과 105일은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을 유료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진찬연이 실제 거행되었던 역사적 공간인 봉수당에서 224년 만에 화려한 공연으로 부활시켰다. 106일은 정조대왕 능행차가 행복한 왕의 행차, 수원행행(行幸)’ 이름으로 펼쳐진다. 105일 창덕궁에서 시작되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 군포, 화성시 등 여러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5,000여명의 행렬인원과 말 552필이 참여하우리나라 최대의 거리 퍼레이드이다. 능행차 종료 후 공연팀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피날레 공연을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퍼레이드를 마무리 한다.

       106일 능행차 종료 후에는 연무대 일원에서 정조대왕이 행차 넷째 날 거행한 야간 군사훈련야조폐막공연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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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4 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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