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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억제제 살포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총 사업비 6,400만원을 투입해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일대 3야전수송교육단과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사업에 나선다.

3야전수송교육단은 비포장 운전연습 교육장 내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교육장을 이용하는 군 장병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비산먼지 저감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친환경 먼지 억제제를 살포했다. 살포 면적은 3야전수송교육단 운전연습교장 6,956이다.

남양주 지역 초교는 흙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 발생이 우려돼 지난해부터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이 지역 초교 5곳에 대해서 이달 중으로 먼지 억제제를 살포 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비산먼지 저감사업의 효과 측정을 위해 지난달 19일과 지난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환경팀과 함께 먼지억제제 살포 전후의 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살포 전 0.91mg/m 에 달했던 비산먼지 농도는 억제제 살포 7일후 0.14mg/m 로 무려 80%에 달하는 비산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지억제제살포 작업은 물에 희석한 염화마그네슘(MgCl )을 살수해 지면에 침투시키는 것으로, 먼지억제제로 사용된 염화마그네슘은 수분의 증발을 억제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는 작용을 하며 그 효과가 12개월에서 18개월 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야외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여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극심한 미세먼지 등으로 도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체감할 수 있는 비산먼지 저감사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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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6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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