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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동근 기자

[경기뉴탑=장동근 기자](사례1)초등학교 6학년 때 가정폭력으로 가출해 6곳의 쉼터를 옮겨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던 A(24)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우는 등 삶을 포기하기 직전 상황까지 몰렸으나, 도의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됐다.

경기도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과 연계해 자살예방 및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후원금 100만 원과 2개월 치의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의 도움에 힘입어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 A씨는 현재 사이버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웹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사례2)파주시에 위치한 동네사랑방의 제보를 통해 발견된 독거노인 B(75)는 사업 실패 후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월세도 내지 못한 채 거주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도의 지원을 통해 긴급생계비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주택에 새 보금자리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지난 겨울 138,235가구에 이르는 복지사각 가구를 발굴해 2203300만원 지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상황총괄반 노인대책반 장애인대책반 사회복지시설점검반 서민생활안정지원반 등 총 5개반으로 구성된 동절기 종합 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동절기 종합 대책 지원단은 읍동 맞춤형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및 통장, 방문형서비스 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동절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노숙인, 고시촌 거주자, 계절실업자, 장애인, 아동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에는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 미용실, 약국, 식당, 의원, 마을회관 등 동네사랑방’ 118,475개소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해 독거가구, 자살고위험군 등 146,845가구의 소외 계층을 발굴했다.

이에따라 7,472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추가 선정하고 13763가구에 대해 긴급지원 및 민간복지 자원 연계를 진행했다. .

한인교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현장 곳곳을 누비며 애쓴 덕분에 13만 여 가구가 넘는 소외계층에 지원의 손길을 건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공공민간 자원의 연계 활용, 촘촘한 지역보호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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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3 0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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