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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감정노동자에 ‘힐링 날개’를 달아주다 - - ㈔노동복지나눔센터, 감정노동자 힐링 위한 가죽공예 교육 마쳐
  • 기사등록 2017-08-17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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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노동복지나눔센터에서 성 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날개를 달아주자, 감정노동자 정서 힐링사업이 총 9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판매서비스직 14, 요양보호사 13명 등 총 45명의 감정노동자가 참여했으며 통가죽 미니백, 파우치, 클러치 등을 만드는 가죽공예(1인당 3회 수업)를 통해 정서적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일반 문화센터 프로그램과 차별화함으로써 전문가 수준의 가죽공예 기법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사업 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87%, 만족이 13%100%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면 심층 면접 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바느질하는 동안 무념무상의 시간이 됐다고 밝혀 오롯이 무언가 만드는 자신만의 시간이 정서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복지나눔센터 관계자는 매우 보람 있는 사업이었다.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한 문의가 많아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정노동자 정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정노동이란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자신의 감정을 고무시키거나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노동시장의 여성노동자 진입 및 서비스직 비중 증가로 감정은 더욱 상품화되고 감정노동은 증대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요양전문기관이 많아 고령의 노인들의 요양기관 입소가 늘어나고 있어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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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7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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