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 기념촬영=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사업 제안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공모사업 제안자 박경애씨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홍순영, 담당공무원 박유진 등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주민참여예산 최우수단체인 수원시의 운영성과 보고와 시흥 정왕본동,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의 사례 소개, 청년참여방안 제안 등이 진행됐다.

도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주민참여배정 예산을 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10배 증액했다. ,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기존 76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예산학교, 연구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시범사업 등 29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282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0176개 사업, 16억 원 대비 약 18배가 늘어난 규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펴고 살 수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려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돼야 하는데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에 도민들의 의지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제도다라며 올해 500억 원 정도로 해보고 효율성이 있다 싶으면 계속해서 참여예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4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공고를 통해 2020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3-05 21:19: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