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투자상담 모습<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도내 게임사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해 마련한 투자설명회 ‘G-NEXT Game Investment Day’ 행사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미국 게임체인저(Gamechanger), 독일 알터 솔루션(Alter Solutions)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등 8개국 25개 투자사가 참여해 경기도내 38개 게임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쥬(YOOZOO), 텐센트(Tencent) 등 중국 국적의 유명 게임 관련 투자사가 14곳이나 참가해 경기도 게임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G-NEXT Game Investment Day는 오전에는 IR 피칭, 오후에는 1대1 투자상담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IR 피칭(pitching)은 야구에서 투수(Pitcher)가 공을 던지는 것처럼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말한다.

IR 피칭에는 노엘게임즈, 셀렉션게임즈 등 8개 도내 게임기업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으며, 대상의 영예는 ‘무한의 영웅’의 누라임게임즈사가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향후 8백만원 상당 마케팅 지원의 특전이 제공된다. 최우상은 ‘가디언 아레나’의 볼트홀 사, 우수상은 ‘크레이지 바스켓’의 ‘노엘게임즈’ 사 차지하여 각각 5백만원, 3백 5십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1대1 투자상담회에서는 145건의 상담을 통하여 420만 달러의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또 현장에서는 ▲볼트홀과 중국 모바일피쉬(MobileFish) ▲자라나는 씨앗과 중국 지캡투자조합(Geecap equity investment) ▲엘릭서와 대만 펠리스 게임테크놀러지(Palace Games Technology) 등 3건의 투자협약 체결이 있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도내 게임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설명회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게임기업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