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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0년 정신건강 정책 결실…전 생애 아우르는 통합 안전망 구축 - 기초지자체 최대 6개 센터 운영…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 확립 -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관리…전국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26-04-14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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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30주년을 맞아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전국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공공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추진해 온 수원시는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수원시 정신건강사업은 생애주기와 대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성인·노인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개 기초센터와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2개 특화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과 상담, 회복 지원을 총괄한다. 특히 정신건강 자가관리 애플리케이션 ‘마로(마음건강로드맵)’를 통해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용자 만족도와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향후 디지털 플랫폼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자기주도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기 발견과 개입에 초점을 맞춘 ‘마음건강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집중사례관리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신보건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국 유일의 노인 특화 기관으로, 우울증 예방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살예방센터는 독립형 센터로서 지역 기반 생명안전망 구축과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도박·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예방부터 회복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정신건강 수도’를 선포한 이후 정책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 맞춤형 예방체계 확대와 함께 치료·재활·회복까지 연결되는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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