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 = 생성형 이미지)
[경기뉴스탑(종합)=장동근 기자]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음악시장 최고 권위를 지닌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빌보드가 현지시간 5일 발표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BTS의 ‘아리랑’은 힙합 아티스트 카녜이 웨스트(Ye)의 신보 ‘불리(BULLY)’와 멜라니 마르티네즈의 ‘하데스(HADES)’를 제치고 1위를 지켜냈다. K팝 앨범이 해당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리랑’은 실물 음반 판매와 스트리밍,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산한 앨범 유닛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번 주 앨범은 전주 대비 약 71% 감소한 18만7천 유닛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경쟁작을 압도하며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실물 음반 판매량은 11만4천장으로 집계돼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앞서 발매 첫 주 ‘아리랑’은 64만1천 유닛을 기록하며 2014년 빌보드가 앨범 유닛 집계를 도입한 이후 그룹 기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전체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성과로,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앨범은 팀의 현재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성을 집약한 작품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특히 ‘스윔’은 지난주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TS는 완전체 앨범으로는 2022년 ‘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단발성 성과를 넘어 K팝 산업 전반의 시장 확장성과 팬덤 결집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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