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 = 생성형 이미지)
[경기뉴스탑(종합)=전순애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정상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이번 앨범은 집계 기간 동안 약 64만 장 규모의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집계 방식이 개편된 2014년 이후 그룹 기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다운로드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특히 실물 음반 판매량이 50만 장을 크게 웃돌며 여전히 강력한 팬덤 기반을 입증했다. 바이닐(LP) 판매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확대되는 피지컬 음반 수요 흐름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앨범 수록곡들은 대규모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방탄소년단 자체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디지털 소비량을 나타냈다. 이는 음반 판매와 스트리밍 양측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균형형 흥행’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영국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아리랑’은 앞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미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양대 축으로 불리는 영미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 기록은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후 ‘LOVE YOURSELF 結 Answer’, ‘MAP OF THE SOUL’ 시리즈, ‘BE’, ‘Proof’ 등에 이어 이번 ‘아리랑’까지 총 일곱 장의 앨범이 정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흥행을 넘어선 ‘시장 지배력 확대’로 해석하고 있다. 대형 팝 아티스트와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를 동시에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결집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WIM’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에도 도전한다. 앨범 차트에 이어 싱글 차트까지 정상을 차지할 경우, ‘아리랑’은 음반과 음원 모두에서 흥행을 거둔 대표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온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며,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장시키고 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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